때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강한 자외선에 외출을 두려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햇볕이 강한 날씨에는 평소 희고 깨끗한 피부라도 각종 잡티나 기미 등의 색소질환이 생길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타모반, 오타양모반 등의 난치성 색소질환이 생기면 치료 방법도 확실치 않아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침착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부분적으로 검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색소질환 중 난치성으로 분류되는 오타모반은 삼차 신경이 분포하는 눈 주위의 피부와 공막에 청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타모반은 선천적으로 생기는 반점으로 분류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색이 진해지고 깊어지는 특징이 있다. 반면 오타양모반은 후천적으로 청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마나 관자놀이, 광대뼈 부위, 코에 청갈색이나 청회색으로 양쪽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타모반과 비슷하지만 햇볕이 강한 계절에 더욱 악화되고, 과색소 침착으로 발전해 기미로 잘못 진단받기도 한다.
오타모반이나 오타양모반 등의 색소질환은 자칫 잘못 치료받을 경우, 치료 후 색소가 더 진해진다거나 다시 악화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부작용이 적은 치료 방법을 상의해야 하며, 치료 후에도 자외선 차단이나 피부 보습, 재생관리 등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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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