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호 홈런 <사진: 피츠버그 트위터>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자 감독이 극찬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 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9대 1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아주 대단한 스윙이었다"면서 "마치 공을 기다렸다는 듯이 쳐 우측 관중석으로 날려버렸다"며 극찬했다.
허들 감독은 그의 지명타자 출전과 관련해 "강정호에게 물었더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그러더니 오늘 경기에서 바로 큰 것 하나를 날렸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경기 후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 정말 편하다"며 "수비를 하지 않아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초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해멀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남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