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IFSR)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2008년 이후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에도 보험업계 최고등급을 획득해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중기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균형 잡힌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종신보험 신상품 등을 내놓으며 보장성보험 부문에서 신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장기적인 수익기반과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계약유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은 0.03%로 지난해 말 기준 업계 평균 0.12%에 비해 매우 낮고 연체율도 0.09%로 낮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본적정성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RBC, Risk Based Capital)이 206.4%로 규제비율 10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RBC비율 산정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나 신한생명의 이익창출능력과 후순위채 등의 보완자본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의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