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 시즌 특수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에 한창인 가운데 특히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풀 디저트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디저트들은 한눈에 쏙~들어오는 컬러디저트가 대세로, 이들 제품은 형형색색의 비주얼로 처음 접하는 순간 오감을 압도하며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미 젤라토부터 생과일빙수, 컬러 마카롱에 아이스디저트 까지 色다른 여름디저트를 소개한다.
장미 젤라토부터 생과일빙수, 컬러 마카롱에 아이스디저트까지 다양... '눈길'
◆…장미 젤라또(좌), 트로피칼 레볼루션 3종...각사 제공
젤라토 브랜드 아모리노가 선보인 젤라토와 샤베트로 만든 화려한 장미 젤라토가 인기다. 주문과 동시에 직원이 한 잎 한 잎 붙여 장미꽃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으로 23종의 다양한 맛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망고, 라즈베리 등의 가볍고 상큼한 과일맛 젤라토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더불어 아모리노는 컬러디저트를 대표하는 마카롱도 출시했는데 마카롱 사이에 일반적인 필링대신 아모리노의 샤베트와 젤라토 넣은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메뉴 '트로피칼 레볼루션'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트로피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코코넛과 망고, 청포도 등 열대과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코코넛과 우유가 어우러진 ▲코코넛 밀크치노와 시선을 사로잡는 노랑 빛깔의 ▲망고 슬러시, 청포도와 얼음을 블렌딩해 상큼·시원한 ▲청포도 슬러시 등 3종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산딸기 마카롱 이미지...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선보인 '산딸기 마카롱'이 디저트 효자 상품으로 등극해 싱글벙글 중이다. 산딸기를 활용한 새콤달콤한 맛과 핑크색의 앙증맞은 모양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덕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산딸기 마카롱은 현재 마카롱 제품(단품)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20~30대 여성층에게 프리미엄 디저트로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여름마다 볼 수 있는 '블루레몬'은 여전히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KFC는 상큼한 레몬과즙 맛이 일품인 '블루레몬에이드'를, 카페베네는 수북하게 쌓인 얼음이 시선을 사로잡는 '블루레몬크러쉬'를 출시했다.
던킨도너츠는 여름해변을 연상시키는 '레드 온 더 비치'와 '레드 오렌지에이드'를 출시했다. 붉은색 과육의 블러드 오렌지로 만든 아이스큐브가 들어있어 녹을수록 상큼함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철과일 빙수로 대표되는 설빙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맛과 컬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열대의 맛을 대표하는 애플망고와 생자몽으로 만든 '망고썸자몽설빙'은 노랗고 빨간 컬러감과 생과일의 신선함으로 벌써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리아에서 운영하는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최근 컵에 담아 흔들어 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아이스 디저트 신제품 '쿨쉑쉑 3종'을 출시했다.
◆…쿨쉑쉑 3종...크리스피 크림 도넛 제공
'쿨쉑쉑 3종'은 곱게 갈린 얼음과 다양한 토핑을 전용 유리 머그에 담아 고객이 직접 흔들어 먹는 제품으로 특히 제품 주문 시 쿨쉑쉑 전용 글래스 머그를 함께 증정한다.
상큼한 라임푸딩과 딸기가 어우러진 '쿨쉑쉑 딸기'와 새콤달콤한 망고에 쫄깃한 찰떡으로 식감을 더한 '쿨쉑쉑 망고', 진한 에스프레소 샷과 부드러운 브라우니와 고소한 아몬드가 어우러진 '쿨쉑쉑 커피'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 7천500원이다.
아모리노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컬러디저트가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며 “컬러 디저트의 달콤상큼한 맛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