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퇴직위로금 소송 <사진: MBN>
김재철 전 MBC 사장이 회사를 상대로 퇴직위로금 소송을 냈다.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김 전 MBC 사장이 지난 3월 25일 '특별퇴직위로금 등'에 관한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 사람에게 주는 위로금을 받지 못했다며 2억 3979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3년 해임이 의결된 김 전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해임이 결정되기 전 사표를 냈다. 당시 김 전 사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됐고 지난 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MBC 사규에는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면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김 전 사장이 낸 소장은 지난달 16일 조정에 넘겨졌으며 조정기일은 오는 8일로 잡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