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교총, 가해자 강력처벌·여교사 안전대책 수립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가 20대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과 여교사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일 교총은 입장발표문을 내고 이번 사건을 '중차대한 인권·교권 침해 사건'으로 규정한 뒤 "있을 수 없는 인면수심 사건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경찰 등 사법당국에 "성폭력 처벌특례법에 따라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하고 피해 여교사에 대해서는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치유를 통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교총은 "사건이 일어난 관사는 주말에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범죄에 취약한 실정인데도 CCTV나 경비 인력 등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최소 안전장치도 없었다는데 더 큰 문제점이 있다"며 학교관사 실태조사와 거주 교원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