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10연승 도전 <사진: MBC>
'복면가왕' 10연승에 도전한 음악대장 하현우가 마침내 가왕 자리를 내려놨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바다를 꺾고 올라온 '하면 된다'가 음악대장을 누르면서 20주 만에 새 가왕이 탄생했다.
이날 음악대장은 공일오비(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선곡했다. 휘파람으로 곡을 시작한 음악대장은 부드러운 음색으로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였다.
노래를 들은 조장혁은 "음악대장의 선곡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휘파람까지도 뛰어났다"고 극찬을 보냈다. 김구라는 "가왕은 추억이다. 이제는 놓아줘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31대 복면가왕 결정전 투표가 발표됐고 '하면 된다'가 66대 33점으로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새 가왕이 된 '하면 된다'는 "음악대장의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 저 왕좌 반짝반짝 닦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악대장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기 전 "너무 행복했다. 살아가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지 생각이 들 정도다. 가면이 귀엽고 잘생겨서 실물 공개하면 실망할까봐 걱정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면을 벗은 국카스텐 하현우는 "이렇게 오래 하면 무대에 적응할 줄 알았는데, 긴장감과 두려움이 늘 같았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 어떤 관객분들은 제가 무대에 서 있으면 엄지를 보내주셨다. 정말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