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우리나라 치킨 전문점의 수는 세계적인 기업 맥도날드의 체인점 수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집 10곳 중 4곳은 3년 내에 폐업을 할 정도로 현재 치킨집 창업 시장은 말 그대로 과포화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창업자들은 줄어들고 있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수익률' 때문이다. 다양한 아이템 중에서도 치킨은 수익률이 좋아 오래 전부터 유망 창업으로 선호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그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불황 속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계속 줄어드는 반면, 오히려 비슷한 치킨집들이 늘어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소비자들까지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줄어드는 매출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폐업까지 이어지는 치킨집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반면,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곳들도 있다. 기존 평범했던 치킨 메뉴와 컨셉에서 탈피해 다양한 아이템과 트렌디한 컨셉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들비어'가 대표적인 예이다.
기존 스몰비어와 치킨집들의 장점만을 융합해 트렌디한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하는 미들비어는 소액의 비용으로도 빠른 회전률과 높은 수익성을 기대 할 수 있어 최근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미들비어 중에서도 5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시킨 '못난감자'는 특색 있는 아이템들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이 곳의 특색 있는 아이템들은 최근 유명 SNS에서도 이슈를 일으킨 바가 있다.
'못난감자'의 관계자는 “소액으로 창업이 가능함에도 이익률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희망 창업자들이 지속적으로 대기 중에 있다.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이제 고객분들도 몇 시간 동안 기다리시지 않아도 되고, 가맹점 역시 본사와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6월 한 달간 선착순에 한하여 가맹비, 교육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