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의 콩나물 뚝배기 CF 스틸 컷...농심 제공
아침식사 시장 공략용 전략 제품 '콩나물 뚝배기' 선봬
배우 이성민 발탁, 새 CF도 선보여
농심이 아침식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한 전략제품으로 쌀국수 용기면인 '콩나물 뚝배기'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힌 것.
콩나물 뚝배기는 콩나물과 북어, 무로 맛을 낸 시원한 국물에 쌀로 만든 면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상대적으로 라면 취식률이 낮은 아침식사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라면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라면업계의 새로운 돌파구… 아침 대용식 시장 공략용 전략 제품 선보여
9일 농심에 따르면 아침 대용식 시장은 매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침식사 매식(買食)비율은 2012년 13.7%로 1999년(7.3%)에 비해 두배 정도 높아졌다.(국민건강영양조사, 2015)
이에 발맞춰 외식과 식품기업은 물론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대용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아침식사 시장규모는 2009년 7000억원대에서 현재는 약 1조 원대로 매년 평균 11%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라면의 평일 아침 취식률은 1.2%로 제일 높은 주말 점심의 34.6%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대용식 시장을 공략하면 현재 2조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국내 라면시장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것이 농심 측 분석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아침식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콩나물 뚝배기'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소화가 잘 되면서 든든한 음식이 좋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등 아침식사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생각을 반영, 아침식사 메뉴로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에 소화에 부담없고 든든한 쌀면이 대안이라는 해답을 얻었다는 것.
면은 든든하게, 국물은 시원하게...배우 이성민 발탁 CF 지난 4일부터 선보여
◆…출처 ; 농심
신제품 콩나물 뚝배기는 바쁜 아침 뜨거운 물을 붓고 5분만 기다리면 완성되는 시원한 국물의 쌀국수다. 밥과 국에 비해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짧지만, 이에 못지않은 영양과 포만감을 줄 수 있기에 아침식사로 제격이고 농심 측은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콩나물 뚝배기 한 그릇이면 출근과 등교로 바쁜 아침에도 가볍게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부담 없이 소화되면서도 든든한 한끼 식사를 위해 농심은 쌀을 80% 함유한 쌀국수를 선택하고, 국물 역시 아침식사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집중했다.
콩나물과 북어, 무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각종 재료를 오랜 시간 끓여 콩나물 뚝배기의 국물을 만들고, 그 맛과 향을 그대로 한 봉지의 스프에 담아냈다. 제품을 개봉하자마자 눈에 띄는 큼지막한 북어와 계란, 대파, 홍고추 등 고명 후레이크는 보는 재미는 물론 씹는 맛까지 더해준다는 것이 농심 측 전언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4일 콩나물 뚝배기의 시장 안착을 위해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에 앞서 배우 이성민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섰다.
농심 관계자는 “이성민은 친근한 직장인의 모습을 담고 있는 배우”로 “이번 광고는 바쁜 아침, 콩나물 뚝배기로 가볍게 먹고 상쾌하게 출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았다”고 광고 컨셉을 설명했다.
농심은 콩나물 뚝배기로 새로운 아침식사 시장을 창출한다는 각오도 표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면류로 아침 식사의 새 지평을 열고, 더 나아가 쌀국수 식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