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 뉴스미디어 벨류워크(Value Walk)는 8일자(현지시간) '아이폰7 및 삼성 갤럭시S8이 화웨이 P9의 듀얼 카메라 기능을 카피(베끼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애플과 삼성전자는 화웨이 P9의 듀얼카메라와 비슷한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 회사 화웨이(Huawei)는 지난 4월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독일 명품 카메라 전문 기업 라이카와 협업으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주력 스마트폰 P9과 P9 플러스를 공개한 바 있다.
화웨이는 P9에 탑재된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는 정확한 색감을 표현하는 RGB 카메라와 흑백 카메라를 조합해 풍부한 표현력과 깊이, 색감을 표현하며 강력한 저조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컬러 사진 촬영 시 표준, 선명한 컬러, 부드러운 컬러 등의 모드로 라이카 특유의 생생한 색감의 표현이 가능하고 흑백(monochrome) 모드 선택 시에는 고품질 흑백사진 카메라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소한 듀얼카메라 부문에서만큼은 후발주자인 화웨이가 애플이나 삼성전자를 앞서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화웨이는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매체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차기 주력모델들에 화웨이의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따라하는 데는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P9이 흑백카메라와 컬러 카메라의 조합을 통해 3배 이상의 광량을 흡수함으로써 일반/싱글 카메라보다 훨씬 뛰어난 사진 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저조도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전문 사진작가들은 다른 장면이나 풍경을 촬영하는데 서로 다른 렌즈가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P9은 2개의 완전히 다른 렌즈를 장착함으로써 어떤 풍경이나 장편을 촬영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특히 상이한 초점 길이는 이미지에 다른 느낌이 들게 하는 바 이러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카메라는 화웨이 P9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확대해도 이미지가 흐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P9의 듀얼카메라는 흑백렌즈와 컬러렌즈를 장착함으로써 이미지를 확대해도 흐려지지 않으며 이는 화웨이만의 차별화된 매력적인 기능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듀얼카메라의 성능에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도 눈독을 들였으며 결과적으로 차세대 주력제품에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고 그것은 후발주자인 화웨이 따라 하기 아니냐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