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1이닝 동안 나온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오승환은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로 5번 타자 애덤 듀발과 상대한 오승환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시속 148㎞(92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는 2볼 이후 스트라이크 2개를 집어넣더니 시속 135㎞(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세 번째 타자 빌리 해밀턴 역시 헛스윙을 끌어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이날 18개의 공으로 1이닝을 완벽히 지켜냈다. 볼은 7개, 스트라이크가 11개였다.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더 내려갔다.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3경기 연속 무안타 투구였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12-7대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