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버, 접는 태블릿과 손목 착용형 스마트폰 세계 첫 공개-조세일보모바일

◆…사진:엔가젯 재팬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중국이 한 발 앞서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술 전문 보도매체 엔가젯 일본판에 따르면 중국의 신생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레노버가 접어서 태블릿으로 변환할 수 있는 스마트폰 C플러스(CPlus)와 팔찌형태의 스마트폰 데모(시제품)을 10일 공개했다.

◆…사진:엔가젯 재팬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어서 태블릿으로 변환 가능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그리고 LG전자가 발표는 했지만 아직까지 제품으로 발매된 적은 없다. 기기의 내구성이나 구부릴 수 있는 배터리 및 내부 부품제조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레노버가 공개한 데모(시제품) 버전은 예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작동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이며 화질 또한 왜곡이나 변형 없이 선명하게 구동되고 있다.

먼저 접어서 태블릿으로 변환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전체 화면으로 펼쳤을 때에도 일반 태블릿 제품과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접었을 경우에는 갤럭시 노트 엣지와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팔찌형태로 변환되는 스마트폰 역시 완전한 원형으로 휘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팔목에 찰 수 있을 정도로 360도 구부러지는 모습니다.

어디까지나 데모 버전인 까닭에 출시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예상보다 훨씬 높은 완성도를 구비하고 있어 출시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유사한 개념을 발표한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긴장하고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품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세계 최초'의 의미도 강하기 때문이다.

中 레노버, 접는 태블릿과 손목 착용형 스마트폰 세계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