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비상장법인을 포함한 호남·충청 소재 기업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6월 16일에는 광주에서, 6월 17일에는 대전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설명회를 통해 기업공시의 최근 개정사항을 포함한 공시담당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임원보수 연2회 공시 ▲수주산업 기업의 계약별 구체적 정보 기재 ▲기업공시의 주요내용과 체계 ▲실무상 유의사항 ▲공시담당자가 금감원에 자주 질의하는 내용 ▲정기보고서 기재요령(재무·비재무사항) ▲주요사항보고서 ▲지분공시(5%보고와 임원·주요주주 보고) ▲의결권대리행사권유제도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유형·규제 체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지방소재 기업의 증권발행 업무에 도움을 주고자 발행공시(증권신고서 등)를 교과목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제도개선에도 참고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소재 기업이 최근 개정사항을 포함한 공시제도와 실무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해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