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10조원(88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19%씩 증가해 2011년 5조원(44억 달러) 대비 2배로 확대됐다. 아울러 150개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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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 및 세계적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보건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돼 신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2015년에는 의약품 기술 수출 및 바이오의약품의 유럽 수출 증가, 진단ㆍ검사ㆍ치과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액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와 민간에서 총 81건의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ㆍ협력협약ㆍ계약ㆍ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이뤄지는 등 한국 보건산업이 진출할 교두보가 마련되는 성과도 있었다.
각 부문별 성과를 살펴보면, 의료기기 수출액은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수입액은 3.3조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 면역화학검사지,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수출이 증가하고, 의료기기해외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치과용 임플란트는 중국 고령화 및 임플란트 시술 증가로, 1.5억 달러 수출해 전년 대비 수출액이 22%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고령화와 진단ㆍ예방 수요 증가로 초음파영상진단기기,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치과재료 등이 계속 수출을 주도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3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