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진행된 국세청 차장과 함께하는 '공유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에서 김봉래 국세청 차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이해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감사담당관, 창조정책담당관, 조사1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본청 주요 과장급 간부들과 함께 인천에 위치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김 차장은 중부청 조사4국 22개 팀 사무실을 모두 방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애정 어린 관심을 표현했는데요.
당초 김 차장은 오후 4시부터 90분간에 걸쳐 조사4국 6급이하 직원 22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계획했으나 예정보다 30분을 넘겨가며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에 의하면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소통의 시간이라기보다는 까마득한 대선배 국세공무원과 후배 국세공무원들 간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방안을 함께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김 차장은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앞두고 걱정이 앞섰는데 직원 모두의 순수함과 업무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는데요.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도 "조사4국이 평소 본청과 중부청 본관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본청 차장님과 주요 간부들이 직접 방문해 칭찬과 격려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과 조직에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인사시스템 개선,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직원에 대한 배려 그리고 여직원의 지방청 전입기회 확대 등 애로사항과 조사4국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선 후배 간 의견을 교환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부임한 임광현 국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졌는데요.
직원들에 따르면 임 국장은 부임 직후부터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으려 노력했고 그동안 복지시설이 전무했던 조사4국에 휴게실, 카페 ,샤워실 등 직원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도 힘썼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