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삼립식품이 최근 천연 효모빵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SPC그룹이 서울대학교와 1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발굴에 성공한 순수 토종 천연 효모로 만든 천연효모빵 28종을 선보인데 이어 유사 제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국내 제빵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 천연효모빵 1천만개 판매 돌파...천연효모 생크림 식빵 출시
◆…신제품 천연효모생크림 식빵...파리바게뜨 제공
먼저 대표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 8일 자사의 천연효모빵이 출시 50여일 만에 1천만 개 판매 돌파 사실과 함께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인 '천연효모 생크림 식빵”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천연효모빵은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가장 큰 인기 상품인 '천연효모 꿀토스트'는 천연효모와 국내산 황금꿀을 넣고 반죽을 빚어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천연효모빵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쫄깃한 천연효모빵'도 쫄깃하고 구수한 맛과 뛰어난 빵의 탄력성과 복원력이 SNS 상에서 회자되며, 일명 '베개빵'으로 불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천연효모빵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빵을 고를 때, 천연효모 여부를 확인하고 문의하는 등 제빵업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에 추가로 선보인 신제품 '천연효모 생크림 식빵'은 생크림을 듬뿍 넣어 더욱 촉촉한 부드러움과 은은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특히 식빵의 결이 솜털처럼 부드러워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일품이며, 생크림 특유의 은은한 달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식빵이다. 딸기잼, 크림치즈 등을 곁들여 우유, 커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브런치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삼립식품도 22종 천연효모빵 선봬...할인점·편의점 고객 공략
◆…삼립식품에서 선보인 천연효모빵 이미지
아울러 지난달에는 SPC그룹 양산빵 전문 브랜드인 삼립식품도 대표 제품 22종에 전통 누룩에서 발굴한 특허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 출시하고, 할인점이나 편의점 이용객 공략에 나선 상태다.
삼립식품의 천연효모빵 제품은 '천연효모로 만든 로만밀 통밀 식빵'을 비롯한 식빵 12종과 샌드위치 10종 등 총 22종이다.
이중 대표제품인 '천연효모로 만든 로만밀 통밀 식빵'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과 아마씨, 호두 등의 견과류가 들어 있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더욱 맛있고 건강한 빵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천연효모 빵을 출시했다”며 “향후 천연효모 적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