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가 '2016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 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지난 16일 치협 박영섭 부회장과 노사발전재단 정용영 본부장 등 양 단체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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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섭 치협 부회장(오)과 정용영 노사발전재단 본부장 |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ㆍ가정 양립에 대한 정부정책에 따라 시행 중이며,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해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선정 이유는 풍부한 여성일자리를 비롯해 지난해 시간선택제 홍보사업 중 ▲시간선택제 설명회 개최 ▲치과계 여성 종사인력 올바른 일자리 정착 위한 포럼 ▲각 시ㆍ도지부 담당자 설명회 개최 ▲커리어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업무협약 통한 유휴인력개발사업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
치협에 따르면, 2015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홍보사업을 시작하며 치과계 신청 비율이 증가하고, 지난해 연말 타 직종 승인률이 10~20%인데 반해 치과계 승인률은 50%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약 500여개 기관에서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기도입을 위한 홍보사업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수행을 위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치협은 기존 근무인력의 유휴인력 전환을 방지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전환형'에 초점을 맞추고, 노사발전재단과 협력키로 했다.
치협 박영섭 부회장은 "한국 치과계는 여성 보조인력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치과위생사 양성 대학은 포화 상태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해주면서 치과계에서도 국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간선택제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