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도봉숲속마을에서 '교보 청소년 리더십 스쿨 '체.인.지'' 제1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손잡고 진행하는 청소년 리더십 스쿨이다. 체계화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인성 개발, 지혜 함양(체.인.지)'을 테마로 청소년 스스로 리더십·팔로워십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입학식은 18일부터 1박 2일 간 팀 주제 선정, 운영원칙 토론 등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초과정과 공동체활동, 젬베 공연 등 팀워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기로 선발된 서울, 경기도 소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30명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 간 리더십 스쿨에 참여한다.
이들은 팀 토론과 발표, 미디어 제작, 현장 체험, 청소년 북만주 역사대장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팀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보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또 팀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스스로 비전과 미래상을 세워 보는 시간도 갖는다.
리더십 스쿨에 참여한 김성진 학생(선정고등학교 2학년)은 "입시부담이 있지만 고등학교 2학년을 의미 있는 리더십 활동으로 보내고 싶다"며 "질문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는 팀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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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대화와 토론, 발표를 생활화 하고 리더십의 기초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교보교육재단은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리더십 스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리더십 스쿨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세미나, 특강 등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을 꾸준히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1기 참여 학생 30명과 담당교사, 대학생 멘토, 교보교육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