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추선희 검찰 출석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24일 추 사무총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우회 지원 의혹과 관제데모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4월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의 우회 지원과 관제 데모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후 지금까지 총 10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
이날 검찰에 나온 추 사무총장은 관제 데모 의혹 등과 관련 '청와대의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 "지시받은 적 없다"고 답한 뒤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4월 어버이연합, 전경련 등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전경련이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월과 11월, 12월 3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을 송금했고, 이 재단이 같은해 5월과 9월 각각 1400만원,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이 돈으로 세월호 집회 등의 '맞불집회' 참가자들에게 대가로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치는대로 전경련 자금 담당자, 허 행정관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