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간첩은 현직 목사…국내 정세 담은 이메일 北 전송

PC방에서 검거된 간첩은 현직 목사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사당동의 한 PC방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한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당시 이 남성은 북한에 국내 정세를 담은 내용을 영문 이메일로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PC방 간첩은 현직 목사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탈북 지원 운동을 하는 척 주위를 속여 왔다.

국정원은 또 최근 경기도 안산에서 간첩 혐의로 또 다른 남성을 체포했고 증거물로 USB 10여 개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