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S테크놀로지
글로벌 산업분석 및 컨설팅 전문기업 IHS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매출은 2016년 37억 달러에서 2022년 155억 달러로 300% 이상 증가, 전체 디스플레이 매출의 13%를 차지할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플렉시블 AMOLED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처음 출시했으며 스마트폰을 비롯,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의 제품에 꾸준히 적용하고 있다.
양사의 성공에 힘을 입어 다른 모바일 기기 기업들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어 2016년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중심에서 2022년에는 태블릿 PC, VR 기기, 자동차용 모니터, OLED TV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IHS 테크놀로지 강민수 디스플레이분야 수석연구원은 ”현재 벤더블, 커브드, 엣지 커브드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혁신적 폼팩터인 폴더블(접을 수 있는)도 1~2년 이내에 양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E-ink, Futaba 등 일부 업체들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지만 다른 패널 사들도 최신 AMOLED 기술을 활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소비자 기기 제조업체들도 평면적인 사각형 형태의 폼팩터를 혁신해 최신의 커브드, 폴더블, 롤러블 스크린 트렌드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