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서민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안내했다.
특히 빚을 지고 있는 서민의 부채관리(목적, 기간, 금액, 상환계획 등)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전문가(국제공인재무설계사)가 직접 상담을 한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상담은 부채관리를 비롯해 저축과 투자, 금융투자 시 위험관리, 생활관련 세금, 은퇴준비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가능하다.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는 대면, 전화, 온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금융전문가와 대면 상담을 원한다면 금감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의 상담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전화 상담을 원한다면 국번없이 1332로 전화해 7번 금융자문서비스를 연결하면 된다.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총 상담건수는 5785건으로 금감원은 월평균 115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와 더불어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서비스'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서비스 ▲금융통계정보 제공 서비스 ▲기업공시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는 상속인이 피상속인 명의의 금융재산과 채무를 단 한번의 신청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속인이 주민센터 등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사망 신고 후 금감원 본·지원 또는 시중은행 등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6만1705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서비스의 경우는 국민들이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회사가 금융관련법규에 따라 인가·허가·등록·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설립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의 여부를 확인해준다. 금감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코너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금융통계정보 제공 서비스는 금감원이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는 업무보고서를 기초로 개별 금융회사의 재무정보 등을 추출해 금융통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찬가지로 금감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비자정보' 코너에서 '금융통계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이밖에 금감원은 상장법인 등이 사업보고서 등 기업의 공시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적 기업공시시스템인 '기업공시정보 제공 서비스(DART)'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누구든지 편리하게 금감원에 제출된 기업 공시자료를 실시간으로 열람할수 있으며 상장법인 등 제출인도 공시서류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