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프랑스, 그리즈만 2골로 독일 완파, 포르투갈과 결승전서 한판 승부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8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4강전에서 프랑스는 그리즈만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그리즈만이 왼발로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26분 포그바의 크로스를 독일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자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랑스는 유로 1984와 유로 2000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한편 포르투갈은 지난 7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사상 첫 메이저대회 정복의 꿈을 꾸게 됐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결승전은 11일 오전 4시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