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 나향욱 외부 소통 차단…교육부 진상 조사 착수, 징계 수위는?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을 개, 돼지에 빗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11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나 기획관의 발언 취지와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어서 징계 수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단 대기 발령된 나 기획관을 조사 뒤 엄중 조치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이 파면을 요구하는 여론을 얼마나 충족시킬지 주목된다.

현재 나 기획관은 어떤 해명이나 사과 없이 외부와 소통을 끊은 상태다.

앞서 지난 9일 경향신문은 나 기획관이 일간지 부장·기자와 가진 저녁 자리에서 취중에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