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각 부처에서는 기관장 책임하에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점검도 확실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공직자 '갑질' 논란에 이어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막말 논란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감사관회의에 참석해 "최근에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이 분노하는 상황에 이르는 등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앞으로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하고, 필요 시 기관장에 대한 지휘·관리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9월부터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서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므로 공직자들은 더욱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