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업체 직원이 집 청소, 세탁물 수거, 이삿짐운반 등 방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T전화 화면에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으로 T전화의 직원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방식이다.
우선 각 분야의 선도 업체로 평가 받는 스타트업 8개와 7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업체들은 서비스를 단순히 중개하는 수준이 아닌 직접 인력을 운영하는 곳들이다.
지난 3월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T맵택시에 적용, 콜택시 요청 승객이 기사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T전화에 콜택시 기사임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O2O 업체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직원용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 때만 적용되도록 해 의도치 않은 발신자 정보가 표시되는 문제를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대리운전이나 택배, 퀵서비스, 카풀 등 서비스 담당자와 고객간 통화가 필요한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와 협력해 대상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