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강원래 <사진: MBC>
강원래가 16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자신에 대한 주위 시선이 여전히 힘들다고 털어놨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해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강원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제작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영화 속 주인공이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는 이유에 대해 "나 자신을 엄청 불쌍하게 보고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어서 숨기고 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래는 "실제로도 그랬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실제로도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벗는 데 3~4년 걸렸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 시선은 아직도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댄스 학원을 운영 중인 강원래의 모습, 대만 클론 팬들과 만난 강원래 구준엽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