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우측 4번째)과 7월 인천세관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김대섭)은 26일 양진영 관세행정관(35세, 여)을 '7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양 행정관은 여행자가 신변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98.69g(시가 3억원 상당, 3000여명 동시투약분)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양 행정관은 검사지정 사유가 마약 우범자가 아니였음에도 인터뷰 기법을 통해 마약 밀수입을 의심, 해당 여행자의 소지품을 이온스캔하고 신변을 정밀 검사해 사타구니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은 컨테이너 앞쪽에는 정상물품을 적재하고 뒤쪽에는 건고추를 싣는 수법(일명 커튼치기)으로 압착 건고추 35톤(범칙시가 2억1000만원) 밀수입을 적발한 최연욱 관세행정관(42세, 남)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유공은 보세공장 금원료 무단반출, 저가 농산물 등 기획심사로 54억원을 추징한 박성주 관세행정관(51세,남)에게, 조사 감시분야 유공은 신품 명품 고급시계(329점, 12억3000만원상당)를 저가의 중고시계로 허위신고한 일당을 검거한 차영호 관세행정관(43세, 남)에게 각각 돌아갔다.
아울러 세관장표창은 외국 하선 승무원이 개인 휴대품에 은닉한 공기소총형 실탄(납탄) 800발을 x-ray 판독으로 적발한 나일성 관세행정관(43세, 남)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 7월의 친절봉사 직원은 김미자 관세행정관(57세, 여)에게, 2분기 우수 새내기는 안혜림 관세행정관(31세,여)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수상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밀수단속 강화 및 세수증대 등을 위해 맡은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