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 시설 괴한 칼부림 <사진: 채널A>
일본 장애인 시설에서 칼부림을 한 용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2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지적장애인 시설에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9명을 숨지게 하고 26명에게 중상을 입힌 용의자는 올해 26세의 우에마쓰 사토시로 밝혀졌다.
이날 교도통신과 NHK 등은 활짝 웃는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우에마쓰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찰에 자수한 후 "내가 칼로 찌른 것이 맞다"며 "시설에서 해고됐다", "장애인은 없어져야 한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들은 우에마쓰가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 시설에서 지난 2월까지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거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수용된 시설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일본 열도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