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 스웨덴에 3-2 역전승…황희찬 1골·문창진 2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30일(한국시각)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문창진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전반 26분 상대 전진 패스에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9분 뒤 와일드카드 장현수가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고 문창진이 마무리하면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41분 문창진의 왼발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9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전 골을 도운 황희찬이 다시 만들어낸 기회에서 류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3대 1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3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스웨덴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3대 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사우바도르로 이동해 다음 달 4일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