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4 MIMO(다중 안테나 입·출력) 기술은 기존에 2개씩 탑재된 기지국과 단말기 안테나 수를 각각 4개로 늘려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속도와 용량을 배로 증가시키는 기술로 5G에서 요구되는 초고속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필수적인 선행기술이다.
이에 따라 최근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2.1GHz대역 10MHz폭을 더해 최대 900Mbps까지 속도 제공이 가능해졌다.
통신장비 전문기업 화웨이와 1년여 간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지국의 신호세기가 상승함에 따라 기존 스마트폰은 10~20%,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신규 스마트폰은 속도가 2배로 증가된다.
또한 상용화된 장비는 기존 2개의 2x2 MIMO 장비를 4x4 MIMO로 동작하는 방식을 개선해 1개의 4x4 MIMO 장비로 개발, 주파수집성(CA)기술, 256QAM(쾀) 기술 등을 함께 적용하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트래픽을 원활히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800MHz대역의 10MHz폭, 2.1GHz대역의 10MHz폭과 2.6GHz대역의 20MHz폭 총 40MHz폭 다운링크 대역에 3밴드 주파수집성기술과 지난 3월 상용화한 256QAM방식을 적용하면 400M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4x4 MIMO 기술을 활용하여 600Mbps 속도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2.1GHz대역 10MHz폭을 더해 최대 900Mbps까지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강정호 네트워크 기술부문장은 “5G 선행기술이라 불리는 4x4 MIMO 기술로 네트워크 속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LTE에서 보여줬듯 5G 장비 조기 개발로 5G 기술도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