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에 다니면서 임대소득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참 많은데요.
물가는 계속 오르지만 근로자들의 지갑은 얇아지면서 월급 외에 다른 소득이 없으면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인들 중 월세소득을 추가로 받는 이들은 세금에 대해 참 고민이 많으실 줄 압니다.
주택을 임대해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누구나 임대소득세를 내야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현재 세법에서는 2주택자나 1주택자 중 기준시가 9억원을 초과한 다가구주택 보유자 중 연2000만원이하 임대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소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부터 연간 2000만원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 비과세 적용을 중지하고 분리과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임대소득에 필요경비(60%)를 제하고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15.4%의 세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단 정부가 소액임대소득에 대해 2018년까지 비과세를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발표했기 때문에 향후 국회의 법안 통과 결정에 따라 비과세 혜택이 연장될 소지도 있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은 어찌 보면 세금보다 건강보험료에 더 민감한데요.
매월 급여통지서를 볼 때마다 월급에서 상당부분 떼어가는 항목이 바로 보험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임대소득이 발생한다고 보험료도 추가로 오르는 걸까요?
직장인의 경우 근로소득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7200만원을 초과해야 건강보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해당 금액을 넘지 않는다면 별도로 부담하는 금액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