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지난 10일 제49대 조훈구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 세관장은 수출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항이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항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관문항(關門港)의 지리적 이점과 세계최고 수준의 물류시스템을 접목, 고부가가치 화물유치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세수관리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정상무역을 가장한 부정무역 및 불법외환거래의 엄정한 단속으로 건전한 대외경제 질서를 확립함과 동시에, 안보위해물품 반입의 완벽한 차단으로 관세국경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직원간 소통강화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세관을 보람과 성취를 일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133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부산세관이 최고의 세관, 생동감 넘치는 세관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 세관장은 1962년에 태어났으며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광주본부세관장, 미국 관세국경관리청 파견,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및 국종망추진단장 등 관세행정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