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형 상가는 실내로만 구성된 상가와는 다르게 탁 트인 주변 환경을 바라보며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MD를 구성해 조성된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대표적인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 광교 카페거리 등이 꼽힌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분양시장에서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스트리트형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은 400여개가 넘는 점포가 계약 한 달 만에 모두 완판 됐다. 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도 단기간에 계약을 마감했다.
업계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이용객이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양시 킨텍스 특별6구역에 스트리트형 상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고양시 최초로 일산 호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총 길이는 270m, 지하 1층~지상 3층, 총 5개(A•B•C•D•E) 동으로 들어선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고양시 장항동 및 대화동 일대에 5500여가구 행복주택(2021년 준공예정)이 조성되면, 향후 7000여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킨텍스 일대와 함께 약 1만여가구가 넘는 고정수요를 바로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달 확정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 약 1만 8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향후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에 위치한 이마트타운과 현대백화점 등의 일산 대표 랜드마크 시설의 이용객을 흡수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일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일산 호수공원과 직접 연결된 것이 특징으로 일산 호수로 전면에 위치한다. 여기에 수변을 활용한 다양한 설계로 쾌적함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상가 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그 중심에는 중앙 분수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수변을 건너 다닐 수 있는 징검다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지상 1층은 물론 2층까지 광폭의 테라스가 제공된다(3.5~4M). 1층은 외부테라스로 구성되며, 2층은 광폭의 내부테라스가 제공된다. 특히 1•2층 테라스는 모두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점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층에는 옥상테라스가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