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안양시를 꼽을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 6월 첨단창조산업 육성을 밝히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산업, 정보기술(IT) 첨단융합, 연구개발(R&D)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을 지원할 것으로 밝혔다. 또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714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희소식이란 소식이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산업단지의 오랜 역사를 가진 안양벤처밸리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터전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모습이다. 안양벤처밸리는 테헤란밸리-구로공단-시화, 포승공단의 중앙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공업지역 관련업체간 연계가 가능한 입지 특성이 있다.
또 대학, 연구기관, 자원시설 및 장비, 통신망이 완비되어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산업인프라가 우수하다. 이밖에 주변 평촌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가 마련되어 있어 편의시설, 상업시설, 교통여건 등이 잘 구축되어 있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도 좋은 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에 들어오는 업종들이 공해유발 가능성이 적다보니 주거지와 접한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의 확보가 용이하고 주거지에 잘 갖춰진 기반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안양벤처밸리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에 기업체들의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형건설사인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책임 시공하는 이곳은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51145㎡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철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이 가까이 있어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는 점이 한 몫 한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차량 이용 시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든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각 호실은 사무·공장용으로 쓸 수 있으며 전용 23㎡~275㎡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 5.1~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대형물품이나 기계 등을 보관하거나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여기에 화물하역이 손쉬운 드라이브인 시스템(지하2층~지상4층)도 적용했다.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극대화한다. 건물 내 3층, 5층, 11층, 13층, 옥상에는 휴게공원이 꾸며진다. 지하 썬큰광장도 휴게공간으로 사용하며 입주기업의 편의를 높여줄 수 있도록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편의점, 식당 등)도 설치된다. 이 밖에 센터 내에는 기업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 공용회의실도 설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