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19명 부상 <사진: JTBC>
태국에서 폭탄이 터져 1명이 죽고 19명이 다쳤다.
11일(현지 시각) 태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태국 남서부 해변도시 후아힌의 유흥가에서 20분 간격으로 두 차례 소형 폭발물이 터졌다.
폭발 장소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선술집과 음식점이 밀집한 시장이다.
후아힌 경찰은 "맥주집 앞에서 노점을 하던 여성이 폭발의 충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며 "19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위중하다. 부상자 중 7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한국인 사상자 신고는 아직 없다"며 "현지 경찰을 대상으로 확인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폭발물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태국이지만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흔치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