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 생활금융플랫폼'합작 투자 계약식. 왼쪽부터 이형희 SK텔레콤 총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하나금융지주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18일 하나금융지주 빌딩에서 이달 중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가칭 하나-SK 생활금융플랫폼)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서에 서명했다.
신설 법인은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와 49%의 비율로 출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되고 내년 상반기부터 두 회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의 금융서비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는 모바일 자산관리, 간편결제, 소액 외화송금 등이 꼽힌다.
합작법인 '하나-SK 생활금융플랫폼'은 특히 우량 핀테크 스타트업 선정과 인큐베이팅, 지분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 구축,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합작법인의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측에서 지명키로 합의했다. 핀테크 시장의 영향력 있는 외부 인력을 선임할지 또는 폭넓은 금융 경험을 가진 하나금융그룹 내 인력을 선임할지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현 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핀테크 서비스에 녹여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