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 시크릿아이스탑 빙수 5종.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커피업계에 웃음꽃이 피었다. 더위를 피해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늘며 매출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카페 드롭탑은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과일이 들어간 달콤한 메뉴를 꼽았다.
달콤한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몸속에 행복감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돼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과일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드롭탑은 다양한 과일과 토핑으로 중무장한 '시크릿아이스탑 빙수'가 여름 특수를 맞았다고 26일 전했다.
블루베리, 망고, 오자몽, 초코 바나나 등 총 5종으로 다양한 과일 토핑들을 부드러운 우유 얼음 안에 가득 담아내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새콤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숨겨져 있는 과일을 찾아내는 재미까지 더했다는 것이 드롭탑의 설명이다.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휴가철에 매장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 6월 출시한 시크릿아이스탑 빙수는 맛은 물론 독특한 비쥬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지난 16일에 출시한 루소 더치 드래프트가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루소 대표 블렌드 커피 루소 시그니처로 추출한 더치커피에 생 오렌지 과즙을 더한 메뉴로 더치커피 고유의 진한 맛과 깊은 풍미에 과즙의 상콤한 맛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여름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코코넛을 베이스로 한 프라푸치노, 피지오, 블렌디드 음료 3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딸기 딜라이트 블렌디드'를 요거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는 저지방 요거트에 무지방 우유, 딸기 과육을 그대로 넣어 생과일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고소한 코코넛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코코넛 프라푸치노 위드 샷', 코코넛워터와 탄산수에 수박을 갈아 넣은 '코코넛워터 수박 피지오'를 내달 5일까지 전국 900여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