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 <사진: KBS>
'황제 노역'으로 논란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에 이어 처남 이창석(65)씨도 일당 400만원 짜리 노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법무부는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춘천교도소에서 하루 7~8시간 동안 전열 기구를 생산하는 노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벌금 34억 2090만원을 미납했으며 전재용씨는 벌금 38억 6000만원을 각각 미납했다. 이들은 실제 34일간의 노역으로 2억원의 벌금을 이미 탕감받은 셈이다.
노역 일당이 통상 10만 원 수준인 일반 형사사범이 2억 원의 벌금을 탕감받으려면 무려 2000일을 노역해야 한다.
현행법상 노역일수는 최장 3년을 넘길 수 없다. 일반 형사범은 3년 내내 노역해도 최대로 탕감받을 수 있는 벌금은 1억950만 원에 불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