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고장 광주…매력적인 문화도시 만든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광주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문화와 예술이 살이 숨 쉬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이를 보전 발전시켜 광주를 찾은 사람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편에서 이어집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전통적인 예향으로서 각종 문화자원이 풍부한 광주를 자랑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는 광주는 문화예술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소통하면서 어디서든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다시 찾아와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확신을 전했다.
이를 위해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점으로 한 도심관광, 전통문화 역사자원을 그대로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자연관광을 융합한 남도만의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광주 전역에서 권역별로 특화된 문화예술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가 그동안 간직해 온 보물인 남도 특유의 뛰어난 음식문화를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맛집' 100여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각종 음식 문화 거리 조성'을 통한 식도락 관광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도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치타운,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에서 남도음식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임을 강조하며 각 지자체가 가진 자연 관광자원의 상호 공유와 홍보를 통해 공동번영과 균형발전을 모토로 하는 남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온라인 마케팅 실시, 유학생을 활용한 SNS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코스와 상품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박람회 및 관광설명회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Q. 관광산업 활성화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세외수입과 신규일자리 창출도 상당합니다. 시장님의 관광정책과 관련한 시정 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우리 광주는 전통적인 예향으로서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더불어 KTX 호남선 개통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관광여건과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점으로 광주의 도심관광, 전통문화 역사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인접 시·군의 자연관광을 융합한 남도만의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문화발전소이자 문화융성의 전초기지인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인 '프린지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으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사직전망타워, 푸른길, 대인예술시장, 예술의 거리 등을 연계한 '광주 도심관광 트레일'과 관광형 자전거로 광주 도심을 둘러보는 도심테마형 '씽씽GO! 자전거타고 광주 도심관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광주의 어머니산인 무등산권내의 운림동 전통문화관,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등의 풍부한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무등산권 자연역사탐방 및 분청사기도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광주호 주변의 소쇄원, 환벽당, 식영정 등 누정과 가사문화권의 인문학적 스토리를 엮어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남도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인 '풍류 남도 나들이'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지난해 인접 5개 시·군(나주, 담양, 화순, 장성, 함평)과 '문화관광 지원·협력 협약을 체결해 광주의 도심관광,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인접 5개 시군의 자연관광을 연계한 '빛고을 남도투어'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각 지자체가 가진 자연 관광자원의 상호 공유와 홍보를 통해 남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 전역에서 권역별로 특화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가능한 상설프로그램 배치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문화예술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하면서 어디서든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마케팅 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도 특유의 뛰어난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김치타운 모습.
Q.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다양한 먹을거리입니다.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음식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님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먹을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와 함께 먹을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광주는 예로부터 산, 들, 바다에서 나는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인심도 후해 젓갈류, 고추장, 김치, 생선, 육전 등 남도 특유의 뛰어난 음식문화를 간직해 왔는데요.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한정식(젓갈, 나물, 전류, 생선 등 다양하고 후한 인심이 더해져 풍성함) ▲무등산 보리밥(계절채소, 각종 나물, 참기름, 젓갈이 일품인 고향의 맛) ▲오리탕(얼큰한 탕국물에 향긋한 미나리를 익혀 먹는 30년전통 건강음식) ▲떡갈비(소고기를 다져 간장, 마늘, 생강, 참기름 양념을 발라 구어냄) 등 추천할 음식이 많습니다.
먹을거리 관광활성화 위해 광주에서는 '광주 맛집' 100여개소를 지정·관리중이며 이를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남도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치타운,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전통문화관 등에서 음식의 멋과 맛, 추억거리 체험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송정 떡갈비 거리, 유동 오리탕 거리,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조성예정 등 '각종 음식 문화 거리 조성'을 통한 식도락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Q.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마케팅 전개 및 타 지역 주요 관광지들의 연계 운영지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입니다. 남도라는 틀에서 공동번영과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하는데요.
지난해 8월 우리시는 지역별 관광자원의 상호 공유와 홍보를 통해 남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군 등 인접 5개 시군과 '문화관광 지원 협약'을 지난해 8월 체결했으며 장흥군,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국제행사 성공개최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번 달 체결했습니다.
이에 광주 방문객이 인접 5개시·군을 연계관광 할 수 있도록 '빛고을 남도투어'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별 특색에 맞게 주제를 설정하고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해 관광객들에게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는 '광주랑 남도가자' 책자도 발간했습니다.
여기에 인접 담양, 북구청과 함께 누정과 가사문화를 활용한 남도 대표 관광콘텐츠 사업(20억)으로 '풍류 남도 나들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광주의 문화예술과 전남의 자연경관을 융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남과 공동으로 중국 현지에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광주·전남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 남도관광지 등을 직접 방문·체험해 느낀 점을 SNS을 통해 중국현지에 직접 홍보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와 관광공사를 통해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연계 관광코스와 상품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호남권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신규 해외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관광박람회 및 관광설명회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통해 관광상품을 융합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빚고을 남도투어 3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등산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