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강남 독산 신촌 평촌 등 핵심지역 공략
작년보다 아파트 인허가 물량 많아 올가을 분양경쟁 치열 예상
100년만의 폭염이 물러나고 가을바람이 불어 오면서 가을 분양대전이 시작됐다.
올해는 총선, 장마, 휴가철 등 분양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7월까지 24만 가구가 넘는 주택이 공급됐고 특히 7, 8월 기록적인 폭염에도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등 지난해 못지 않은 분양열기가 이어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분양된 주택은 24만2145가구로 작년 동기의 25만2094가구보다 겨우 3.9% 줄었을 뿐이다. 특히 분양 인허가는 작년 38만 가구를 웃도는 42만가구가 인허가를 받아가 작년의 연간 분양실적 53만 가구 수준의 물량이 나올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인허가 물량 소화를 위해 분양시장은 올가을부터 신학기 수요가 몰리는 연말까지 분양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분양대전의 포문은 지난해부터 주택시장의 빅3로 떠오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열었다.
대우건설은 강남 역삼역에서, 대림산업은 독산역에서 그리고 GS건설은 신촌과 부산 명륜동, 그리고 평촌에 물건을 내놓고 가을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 대우건설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736실 오픈
◆…대우건설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 역삼역에서 5분거리에 있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736실을 9월2일부터 분양한다.
강남에서도 업무밀집지역으로 손꼽히는 입지에 들어서므로 임차수요에 걸맞게 전용면적 17㎡~39㎡, 1룸~2룸 총7개 타입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있다.
분양가는 강남 한복판인데도 3.3㎡당 평균 1870만원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익부동산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청약접수는 9월 2일~4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9월 5일, 지정계약은 5일~ 6일까지 진행되고 선착순계약은 6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아파트 432가구, 오피스텔 427실
◆…대린산업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조감도
대림산업은 서울 서남권 신도시로 떠오르는 독산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를 9월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상가와 아파트, 그리고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상복합단지이다. 지하 6층~지상 39 층, 3개동, 859가구 규모인데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아파트 ▲59㎡ 280가구, ▲74㎡ 38가구, ▲76㎡ 38가구, ▲78㎡ 38가구, ▲84㎡ 38가구, 그리고 오피스텔은 26㎡ 427실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가 들어서는 독산동은 옛 도하부대 이전부지로 미니신도시가 건설중이다. 독산동 공군부대 12만 5000㎡ 규모의 부지는 금천구과 SH공사가 IT 연구개발 단지인 '사이언스 파크' 개발을 추진 중이며 입주한지 15년이 넘은 아파트 비율이 60%에 달해 신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 GS건설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 '명륜자이' 671가구, '평촌 자이엘라' 414실
GS건설은 9월 '신촌그랑자이', '명륜자이' 그리고 '평촌 자이엘라' 등 2개의 아파트단지와 오피스텔로 분양성수기 포문을 연다.
◆…GS건설 부산 '명륜자이' 조감도
부산에서 청약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부산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GS건설은 부산 명륜동에 671가구 '명륜자이'를 2일 오픈한다.
'명륜자이'는 지하2층~최고 28층, 7개 동, 총 671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478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전용면적 45㎡에서 84㎡까지 모든 타입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는 4월에 '마린시티자이'가 450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고, 2위는 8월에 분양한 '대연자이로 330대1을 기록했으며, 3위도 역시 GS건설이 5월에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로 327대1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자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프리미엄이 7000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고 있어 '명륜자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전한다.
2일 견본주택 오픈에 이어 9월 6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그리고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6일~28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GS건설 '신촌그랑자이' 투시도
'신촌 그랑자이'는 지상 23층 18개동 1248가구 대단지로 최근 재개발이 되면서 강북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촌 대흥동에 공급된다.
전체 1248가 중 4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 59㎡ 135가구 △84㎡ 343가구 △ 96㎡ 12가구 등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특히 112PH㎡ 타입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며 일반분양분이 전 층에 고르게 분포해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촌그랑자이는 지하철2호선 이대역 역세권 단지로, 을지로, 종로, 명동, 광화문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6호선 대흥역 및 인천공항철도와 경의선이 환승하는 홍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GS건설 '평촌 자이엘라' 투시도
GS건설은 9월 평촌 첫 '자이' 브랜드 '평촌 자이엘라' 오피스텔 414실을 분양한다.
지상 28층 전용 21~85㎡로 구성되며 원룸 스튜디오타입과 아파트형 등 생활라이프에 따라 선택 가능한 평면을 제공한다.
4호선 평촌역세권에 들어서며 이마트와 평촌학원가, 안양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평촌스마트 스퀘어 등 업무 밀집지역도 인접해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수익부동산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한다.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안양시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걸어서 7분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영화관인 CGV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도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NC백화점, 뉴코아울렛이 몰려있는 4호선 범계역도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평촌 자이엘라는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대지면적 25만5000 여㎡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로, 과학 및 기술 등 IT·BT 융합관련 기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현재 LG 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이에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 업체 종사자들의 배후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