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면적은 2000년대 중후반 까지만 해도 이도 저도 아닌 면적으로 취급돼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 등으로 인한 평면 설계기술의 발달과 수요자들이 분양가에 민감해지면서 틈새평면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틈새면적은 전용 84㎡를 대체할 면적으로 70~75㎡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간활용도는 높다. 또 전용 84㎡ 못지 않게 일부 평형에서는 판상형 4베이 설계, 방 3개, 욕실 2개의 설계까지 등장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동문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72㎡, 74㎡의 틈새면적을 수요자들에 선보였다. 그 결과 896가구 모집에 1200명이 모이며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단지는 59~84㎡총 2803가구로 이루어졌으며, 1∙2차에 걸쳐 총456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25일 청약을 실시해 총 28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523명이 몰려 최고 15대 1, 평균 1.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내세운 틈새면적 72㎡, 74㎡ 또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72㎡는 192가구 모집에 233명이 접수 1.21대 1, 74㎡는 704가구 모집에 967명이 접수해 1.3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74㎡는 특화설계를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찬사를 얻었다. 이 평면은 판상형 4베이에 방 3개를 선보였다. 또 넓은 공간과 더불어 실용적인 면적활용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설치해 짐 때문에 집이 좁아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틈새 면적 외에도 59㎡, 84㎡의 경우에도 입주민들을 생각한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9㎡B,C 타입은 84㎡를 그대로 축소한 평면으로 일반 59㎡에 비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가변형 벽체 활용으로 입주민들의 입맛에 맞는 설계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84㎡는 모든 가구수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또 펜트리, 드레스룸 등을 넓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모든 연령층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주변 환경도 매우 훌륭하다. 여성특화 단지로 맘스 사우나, 맘스카페, 맘스아카데미 등 여성수요자들을 위한 시설들이 위치한다. 또 지구 내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 유치원, 초-중교와 공원, 상업시설, 공공용지 부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출 전망이다.
단지는 주변 개발호재 수혜단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송탄산업단지 북측으로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삼성고덕산업단지(가칭)와 인접해 향후 배후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올해 말 개통이 예정된 수서~평택 간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대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