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 세관검사장 준공식 모습. (왼쪽 3번째부터 변동욱 평택직할세관장,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천홍욱 관세청장은 7일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변동욱)을 방문해 세관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새로 준공한 '세관검사장'을 순시했다.
이날 천홍욱 관세청장은 간부들로부터 업무 브리핑을 받은 후 평택세관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청장과 함께하는 사람(人)사이(間)'라는 주제로 특강과 '열린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천 청장은 이후 자동차 하우징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중소 수출기업 삼기오토모티브(대표 김남곤, 김치환)를 방문해 FTA 원산지관리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천 청장은 세관 직원들에게 "평택항은 인천항과 함께 중국 및 동남아 등 교역의 전초기지이므로 FTA 활용을 통해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저성장 기조에서 빠져나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날 평택직할세관은 작년에 착공한 총사업비 52억원의 '세관검사장' 준공식을 갖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세관검사장은 세관이 관세를 정확히 징수하고, 테러 및 사회안전 저해 물품의 국내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화물을 일시 보관, 검사하는 장치장으로, 평택세관은 그동안 세관검사장이 없어 수입화물을 8개 임시장치장에 분산 반입하고 세관 검사직원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검사를 수행해야만 했었다.
이번 세관검사장 준공으로 평택세관은 화물 집중 반입 및 집중 검사가 가능해 검사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을 비롯한 공재광 평택시장, 이근찬 평택상공회의소장 및 지역 내 각급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세관검사장 준공식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