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원은 대규모 인파가 모여들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알뜰장터나 다양한 축제, 그리고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공원 주변 상가에는 365일 음식점, 편의점, 커피숍 들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실제 여의도 공원에 위치한 한 편의점의 경우 공원 이용객들로 현금 거래를 제외하고도 카드 연 매출만 15억원이 넘는 곳도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하는 봄철과 여름철에는 공원 내 손님들의 줄이 문 밖으로 이어질 정도다. 지난 봄 여의도 공원 인근에 위치한 GS25 편의점 20개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1%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강 공원 인근 세븐일레븐 20개 점포 매출도 3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원 인근 상가는 지속적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가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풍토가 이어지면서 공원인근의 상권 가치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조성이 완료돼 진입 장벽이 높은 지역보다 이제 막 떠오르고 있는 지역을 선점해 투자 수익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어반브릭스'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구 39사단 부지)에서 ㈜유니시티(태영건설 컨소시엄)가 10월 공급 할 예정으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가 함께 조성된다. '어반브릭스'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은 단일 규모 창원 최대인 길이 약 180m, 연면적 약 5만 4000㎡, 지상 1층~5층, 총 273개 점포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에는 가로폭 약 70ｍ, 세로길이 약 500ｍ, 축구장 약 6배 크기의 대형 중앙공원과 김종영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체험 도섭지, DMZ 파크 등이 조성되는 사화공원이 위치해 있다. 두 공원을 합치면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돼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가족문화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부지 내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예정돼 있어 통합창원시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되면 연간 약 500만 집객 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반브릭스'는 상권 활성화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MD구성도 신경을 썼다.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외식, 잡화, 패션, 카페, 클리닉, 에듀 등 각 분야 브랜드 위주의 MD구성이 적용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KTX창원역,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2018년 개통 예정인 팔용터널을 통해 마산 등지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 아파트도 같은 달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공급된 '창원 중동 유니시티 1,2단지'는 총 2146공급(특별공급 제외)에 총 20만6764명이 몰리며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이어 오는 10월 중 공급을 앞둔 이 단지의 후속물량인 3,4단지는 창원시내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마지막 일반분양 물량으로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2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다.
'어반브릭스'의 시공에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청호건설, 반도건설, 우람종합건설 4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