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이하 청년이 창업을 해 돈을 번 경우 소득세 및 법인세를 최대 75%까지 감면해주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조경태(사진)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기업 고용창출능력 저하 등으로 청년실업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 역시 창업이나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이 미비하다는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조 의원은 청년창업기업의 경우 최초 소득 발생 연도부터 이후 2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를 75% 감경하고, 그 후 2년간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50% 감면해주는 내용을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조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청년들의 창업 환경을 조성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마음껏 발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