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일대도 SRT의 교통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에서 운행되는 SRT(Super Rapid Train) 고속열차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해당 노선 주변의 지역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열차는 시속 300km로 빠르게 달릴 수 있어 수서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정도 소요되며, 목포까지 1시간 5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지제, 수서, 동탄역 등 주요 도시들을 역으로 정차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들은 현재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어느 지역이든 교통호재의 소식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해당 지역 내 집값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교통이 완성되면 주변 지역들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보다 조금 먼 지역 수요자까지 몰리면서 분양시장이 더 핫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지제역 주변의 지역은 SRT의 교통호재로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을 시작한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로 지어진다. 1, 2차에 걸쳐 총 456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 SRT 평택지제역까지 직선거리로 3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와 평택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굿모닝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속전철 외에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송탄IC도 위치해 있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대단위 산업단지인 삼성반도체 산업단지(예정)와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과도 가까워 직주근접 주거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최근 성균관대 유치 확정 소식과 단지 북쪽으로 평택 브레인시티가 조성되는 것 또한 큰 관심거리다. 브레인시티는 삼성, LG 등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과 성균관대(예정) 등에 다니는 학생들의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886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이는 최근 평택 내 동삭지구, 세교지구, 용죽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들이 900만원 중 후반으로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