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3일에는 용산세무서와 여의도 세우회관·강남·삼성세무서를 차례로 순시. 26일에는 동작·금천세무서 등을 순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강남세무서를 순시한 봉청장의 발걸음을 스케치했다.
23일 오후 2시30분경 강남세무서에 도착한 봉청장은 서장실에서 세무서 간부들과 상견례.
이 자리에서 봉청장은 각 과·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인호 서장으로부터 연말 세수현황과 공평과세 추진 등 현안 업무보고를 청취.
기 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과세자료를 조기처리하고 개별 담당자에 의한 철저한 목표관리 등 집중적인 체납정리계획을 수립해 미정리액을 최대한 축소하겠다"고 보고.
그는 이어 "그 동안 납세만족도 면에서 부진했으나 초기안내 및 인용률 증가는 물론 납세서비스센타 환경개선, 이동식 접수함, 맹인을 위한 점자안내판 등 납세만족도 증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
봉 청장은 이에대해 "미정리 체납액을 최대한 축소하는 등 연말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고소득자, 청소년 상대업종이 많은 강남지역은 특히 공평과세에 대해 더욱 신경 써 달라"고 주문.
3시30분경 서장실을 나온 봉청장은 강남서 각 과 사무실을 둘러보며 연말 업무마무리를 잘 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봉 청장은 특히 납세서비스센타 직원들에게 근무상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물어보며 "간혹 민원인이 떼를 쓰더라도 인내하고 배우는 자세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또 노경호 납세자보호담당관의 "고충민원은 줄고 있으나 이의신청률이 높아졌다"는 보고에 대해 "누구든지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에게는 친절하게 규정을 보여주면서 오해가 없도록 설명해주고, 인용이 가능한 것은 적극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주문.
봉 청장은 이와함께 정리1계에 들러 "직원들이 하루 전화 30통에 30%는 현지 확인을 하는 등 1인당 700∼800개를 관리하고 있어 고생이 많은 것을 안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원을 대폭 확충하고 싶다'"고 위로.
4시경 봉 청장은 강남세무서에서 제작한 이동식 신고서 접수함을 꼼꼼히 살펴보며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한 뒤 다른 세무서로 확산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
강남세무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환송을 받으며 강남서 청사를 나선 봉청장은 곧바로 다음 순시지인 삼성세무서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