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내에만 36개 학교, 109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지역 구분 없이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세~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했다. 634개 기관이 신청해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지난 9월 최종 14개 후보 기관이 선정됐다.
이후 10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일반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www.samsungsmartschool.org)를 통해 해당 14개 후보 기관에 대한 사연 공감 투표를 받았다.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1만 표 이상의 공감 투표를 받아야 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투표 시작 16일 만에 모든 기관에 대한 투표가 완료됐지만 선정 뒤에도 계속돼 20만 표 이상의 투표가 이뤄졌다.
예상보다 많은 기관이 스마트 스쿨이 필요하다고 신청하고 일반인들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여줌에 따라 14개 후보 기관 모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기관에게는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스마트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 기관에 적합한 IT 기기와 앱 패키지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과 일반 대중으로부터 아이디어도 모집, 병원학교 학생들에게는 병원 밖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어 VR과 동물원, 놀이공원 등 체험 콘텐츠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종 선정된 14개 기관에게 올 11월과 12월에 걸쳐 스마트 스쿨을 설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