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사진: YTN>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지난달 31일 이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퇴원서를 냈다.
이에 대해 이대 관계자는 "자퇴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의 서명을 받아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학교 학적과에 원서를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며 정유라씨의 자퇴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증명서류가 있으면 대리인이 자퇴원서를 대신 접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씨의 입시·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 입시에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정씨는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한편 검찰이 정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씨는 "검찰이 소환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