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HS마킷(2016년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가동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은 2016년 4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이 이용되는 제조공장(Fab)의 전반적인 가동률이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대비 7% 포인트 이상 증가한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2016년 4분기 월별 가동률은 지난 10월 93%에 이른데 이어 11월은 95%까지 높아졌다가 12월에는 휴가 시즌과 계절적 수요 감소에 따라 92%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팹 가동률을 최고치에 이를 정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대형 TV용 패널 수요의 증가로 지목했다. 특히 TV용 패널의 평균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1.9인치 늘어났다.
전체 디스플레이 면적의 70%를 차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는 최근 약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6년 전체로 단위당 면적 수요는 6%, TV용 패널 면적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은 주로 TV용 패널 생산에 이용되는 7세대 및 차세대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2016년 4분기 및 그 이후까지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HS 디스플레이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알렉스 강은 “높은 공장 가동률은 시험가동 및 유지보수를 위한 부분을 제외할 경우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패널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수요증가에 따라 재고부담 완화와 가동률의 급격한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